존 로빈슨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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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30 19:4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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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 로빈슨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이라는 책에서였다. 숨진 사람은 나중에 합류했던 동생이었다. 그들의 사업가도는 탄탄대로였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사세는 확장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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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문제였을까? 그들은 지난 20년간 엄청난 양의 아이스크림을 먹어왔다. 이듬해 그는 아이스크림 사업에 관심이 많고 사업수완이 좋은, 동생뻘의 친척 한 사람을 설득하여 합류시켰다. 아직 애송이에 불과한 아들이 그의 사업을 비토하기 스타트한 것이다. 사인은 심장마비. 회사 일은 순풍에 돛 단 듯 번창해 갔건만, 왜 foundation(창업)자 한 사람은 아직 젊은 나이에 불행한 일을 당해야 했을까. 하지만 알고 보면 그를 급습했던 심장마비는 어쩌면 예견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 또 품질관리를 위해 먹기 싫어도 먹어야 했다. 사업을 스타트한 지 약 20년쯤 된 1967년, foundation(창업)자 가운데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러나 젊은 아들은 아버
다음은 그 책에 나온 내용이다. 그중 아이스크림의 해악성을 이야기하며 우리나라 전국을 뒤엎고, 아이스크림하면 떠오르는 회사인 ‘베스킨 라빈스 31’에 관한 일화를 책에 썼다. 그 역시 비만과 싸워야 했으며 이미 당뇨 증상이 있었고, 고혈압 때문에 전전긍긍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의 사업을 누가 시샘이라도 한 것처럼 뜻하지 않은 불상사가 생겼다. foundation(창업)한 지 10여 년 만에 그들은 미국 전역에 사업장을 갖게 되고, 제품수도 수십 종에 달해 그들의 가게를 찾는 고객들은 한 달 동안 매일 다른 맛의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었다. 그는 당시 54세, 아직 한창 일할 나이였다. 그의 아들은 평소 존경하며 따르던 아저씨가 심장마비로 불행하게 세상을 떠난 이유와 아버지가 이렇게 병치레를 하는 이유를 아이스크림에서 찾으려 했고, 따라서 아버지의 사업을 달갑지 않게 여기기 스타트했다. 그 책은 우리들이 지금 사 먹는 과자와 다른 가공 식품들이 우리 건강에 끼치는 문제점(問題點)을 이야기하는 책이었다. 아버지로서는 당연히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 사업을 계승해 주기를 바랐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신제품을 개발하며 점포수를 늘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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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60년 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던 해. 미국 캘리포니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한 젊은이가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었다. 숨진 그는 100킬로그램을 넘나드는 비만형 체구였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은 당시 나이 갓 스물의 청년이었다. 그런데 생존해 있는 그 foundation(창업)자에게는 건강문제 외에 또 다른 고민거리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나머지 한 사람의foundation(창업)자도 건강이 좋지 않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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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는 외아들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