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반쪽이 초요점 편지 발명가 CEO (주)에이스 박계정 대표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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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8-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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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놓고 또 냅다 뛰어서 형들을 쫓아가. 형들이 보니 어이가 없단 말이야. 이번에는 아주 못 따라오게 만들겠다고 반쪽이를 칡으로 꽁꽁 묶어서 호랑이가 많이 사는 산 속에다 던져 놓고 가버렸어. 반쪽이가 또 끄응!하고 힘을 쓰니까 칡이 다 끊어져. 그 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반쪽이한테 덤벼들거든. 반쪽이가 호랑이 귀를 이렇게 턱 잡고 발로 툭 차니까 호랑이가 뒤로 벌렁 나자빠져서 죽어. 다른 호랑이가 덤벼드니까 또 그렇게 하고, 그렇게 하고, 해서 호랑이 가죽을 아주 많이 벗겼어.
설명
반쪽이가 처녀 잡아간다!하고 냅다 소리를 질렀어. 그 바람에 놀란 사람들이 잠을 깨는데, 지붕에 있는 사람들은 상투가 서로 묶여 있으니 내 상투 놔라, 내 상투 놔라.하고 소리치고, 대문 앞에 있는 사람들은 떡시루 속에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 아이고, 하늘이 내려앉았네!하
(가) 옛날 어떤 곳에 내외가 살았는데, 늙도록 아이를 못 낳았어. 남들은 아들 낳고 딸 낳고 재미나게 살건마는 우리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 자식 하나 없이 사나 하고, 자나깨나 그저 아이 하나 낳는 걸 소원으로 알고 살았지. 그래서 날마다 칠성당에 아이 하나 낳게 해달라고 빌었어. 그랬더니, 하루는 꿈을 꾸는데 머리가 허연 노인이 나타나서는,
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반쪽이 초요점 편지 발명가 CEO (주)에이스 박계정 대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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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그 큰 바위는 뭣에 쓰려고 가지고 왔니?하고 물으니까 반쪽이는,
그래 놓고 또 냅다 뛰어서 형들 뒤를 또 따라갔어. 형들이 이번에는 반쪽이를 큰 나무에다 꽁꽁 묶어 놓고 가버렸어. 그랬더니 반쪽이가 영차!하고 힘을 써서 나무를 뿌리째 뽑아 가지고 짊어지고 집에 왔지. 어머니가,
호랑이 가죽을 짊어지고 집으로 가다 보니 날이 저물지 않겠어? 그래서 주막에 들었는데, 주막집 주인이 보니까 반쪽이가 호랑이 가죽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그게 탐이 나서 내기를 하자고 했어. 주인이 장기를 아주 잘 뒀던 모양이야. 장기를 두어서 주인이 지면 딸을 반쪽이에게 시집보낼 터이니, 반쪽이가 지면 호랑이 가죽을 다 달라고 하는거야. 반쪽이가 그러자고 하고, 둘이 장기를 뒀어. 세 판을 두었는데 세 판 다 반쪽이가 이겼어. 반쪽이가 힘만 센 게 아니라 장기도 잘 뒀던 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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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학 영재 판별도구 - 통찰 및 논리적 구성 능력 부문 - 반쪽이 초정리(整理) 편지 발명가 CEO (주)에이스 박계정 대표 이야기
너 그건 또 뭣에 쓰려고 갖다 놓니?하니까
어머니 일하시다가 앉아 쉬시라구요.
사흘째 밤이 되니까 반쪽이가 그 집에 가는데, 갈 때 노끈하고 떡시루하고 북하고 빈대 벼룩을 가지고 갔거든. 가 보니까, 이틀을 밤새도록 뜬눈으로 지킨다고 잠을 못 자서, 지키는 사람들이 죄다 쿨쿨 자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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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이가 지붕에 올라가서 지붕 위에서 자는 사람의 상투를 마주 붙잡아 매고, 내려와서 문 앞에서 자는 사람들 머리에다 떡시루를 씌워 놓고, 집 안으로 들어가서 마루에서 자는 사람들 손에다 북과 북채를 매달아 놓고는, 처녀가 자는 방에 빈대 벼룩을 뿌렸어. 그러니까, 처녀가 “아이고 따가워!”하고 뛰쳐나올 거 아니야? 반쪽이가 처녀를 들쳐 업고 나가면서,
그런데 주인이 아무리 생각해도 저 흉한 반쪽이한테 딸을 시집 보내기 싫단 말이야. 그래서 아무 날 와서 딸을 데려가라고 해 놓고 그새 계획을 꾸미는 거지. 반쪽이가 딸을 못 업어 가도록 지붕에도 사람을 두어 지키게 하고, 대문 앞에도 사람을 두어 지키게 하고, 집안 마루에도 여러 사람이 지키게 했어. 반쪽이가 그걸 알고, 그 날은 일부러 그 집에 안 갔어. 그 담날도 사람들이 밤을 새워 지키는데 반쪽이가 안 왔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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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뒤에 아들 세쌍둥이를 낳았는데, 이런 기가 막힐 일이 있나. 잉어를 두 마리 반 고아 먹고 낳은 아들이라 아이도 둘 반이야. 둘은 성한 아이인데 하나는 반쪽이더란 말이지. 눈도 하나고 귀도 하나. 팔도 다리도 하나씩만 있는 반쪽 아이를 낳았단 말이야. 그런데 자라면서 보니 반쪽이 힘이 아주 장사야. 성한 아이 둘 합친 것보다 힘이 더 세더라는군. 그러나마나 반쪽밖에 없는 아이라 천덕꾸러기로 자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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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형이 글방에 다니면서 글공부를 하는 동안 반쪽이는 지게 지고 나무 하러 다니고 이렇게 살았어. 그러다가 두 형이 과거 보러 가게 됐거든. 반쪽이가 형들 과거 보러 가는데 같이 가겠다고 따라 나서는 걸 형들은 못 따라오게 했어. 반쪽밖에 없는 아이라고 데리고 다니면 남이 놀릴까봐 그러는 거야. 그런 못된 놈들이 있나. 그래도 반쪽이는 기어이 따라가겠다고 형들 뒤를 쫓아갔어. 그러니까 형들이 그만 반쪽이를 커다란 바위에다 꽁꽁 묶어 놓고 가버렸어. 반쪽이는 힘이 장사거든. 끙!하고 한 번 힘을 쓰니까 바위가 몸에 묶인 채로 덜렁 뽑혀. 그걸 등에 짊어지고 집으로 왔어. 어머니가 그걸 보고서는,
이런단 말이야. 꿈을 깨서 우물에 가 보니 정말로 커다란 잉어가 세 마리 있는 거야.
뒤뜰에 있는 우물에 가면 잉어가 세 마리 있을 터이니, 그걸 고아 먹으면 아들을 낳으리라.
어머니 더우실 때 그늘에서 쉬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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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신령님. 고맙습니다요.하고, 그 잉어 세 마리를 고아서 먹으려고 하는데, 아 어디서 고양이란 놈이 쪼르르 달려오더니 잉어 한 마리를 물고 도망을 가. 막 따라가서 빼앗았는데, 고양이란 놈이 벌써 절반을 먹어 버렸지 뭐야. 할 수 없이 성한 것 두 마리 하고 반쪽을 고아 먹었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