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타임즈(Modern Times.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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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2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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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영화는 그를 단지 예찬론자로 머물게 하지 않는다. 채플린은 한 신문기자에게서 디트로이트 공장에 다니는 어느 청년이 공장에 들어가 일하다가 마침내 신경쇠약에 걸리고 말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 1930년대는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대 사회혁신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오히려 우리는 이 영화에서 현대 기계 문명의 폐해에 대한 채플린의 예견적이면서도 비판적인 시선에 직면하게 된다된다. 영화 도입부에 돼지 무리와 공장 문을 들어서는 노동자의 무리의 교차와 이후 자기가 일할 기계를 찾아가는 장면은 이 영화가 기계화 시대에 대한 비판을 가할 것을 암시한다. 그는 근대 기계기술이 제대로 사용될 때 그 효용가치에 대상으로하여는 오히려 위에 인용된 문구처럼, 근대 기술을 예찬했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노동자 찰리는 컨베어 벨트 공장에서 나사 조이는 일을 하고 있다아 쏟아져 나오는 기계들의 나사못이 찰리에게 잠시의 짬도 주지 않는다. 그 후 그는 <모던 타임즈>에 관한 회견에서 `근대화된 기계문명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기계에 의한 인간의 노예화를 반대한다. 강제로 정신병원에 보내어 졌다가 퇴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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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Modern Times.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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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라는 것이 사회와 인간을 위해 사용된다면, 오히려 인간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키고 노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아 그렇게 되면 지적 향상과 생활의 즐거움을 증진시킬 수 있지 않은가` 이 말은 기계를 싫어하여 항상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다닌 마하트마 간디와의 회견 때 채플린이 한 말이다. 점점 기계처럼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찰리도 기계화되어 나사처럼 생긴 모든 것들을 조여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빠져 버렸다. 채플린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직접적인 배경 역시 그와 관련지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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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선언했다. 그 예가 방랑자가 기계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고 결국 기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 지경에 이르는 장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