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가의 미의식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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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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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식의 범주는 미적인 정신적 가치를 내용으로 하는 공통된 원리적 구조 내지는 성격을 지니면서 다양한 분화가능성을 가지고 존재하는 미의 特性(특성)을 몇 개의 유형개념(槪念)으로 유별한 것이다. 이럴 때 歷史의식이란 歷史에 대한 작가의 소박한 지식이나 인식이 아니며, 또 사회의식이 사회에 대한 개인의 막연한 자각의식이 아니듯이, 미의식(美意識)은 작가의 단순한 감성적(感性的) 인식이란 정도로 받아들여서는 안 될 것이다. 숭고(崇古)와 비장(悲壯)은 각각 주관적 감정에 대한 객관적 감정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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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의식의 범주의 개념(槪念)과 막스 데스와(M. Dessior)의 미적 범주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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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우리는 문학에 있어서 작가의 歷史의식과 사회의식을 문제 삼는 경우를 흔히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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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가의 미의식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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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범주 혹은 미의식의 범주는 원래 사유 또는 존재의 근본형식을 의미하는 철학 상의 범주개념(槪念)을 미학에 적용한 개념(槪念)이다. 여기에서 미(美)는 이상미(理想美)로서 주관적 미적 감정과 객관적 미적 감정이 조화롭게 합일된 상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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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는 단순히 외형적인 분별 기준이나 감정 표출 방식에 그치지 않고, 그 자체로서의 사상적 의의를 지니며, 문학을 미의식의 범주를 통해 살필 때 문학의 사상을 깊이 있게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미적 쾌감을 일으키는 여러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도 미의식의 범주를 통한 작품 논의는 대단히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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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의식의 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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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데스와는 미적(美的) 감정(感情)의 질적 차이에 근거를 두고 다음 미적 범주를 나누었다. 그리고 ‘미의식‘에서 문제 삼는 ’미‘는 협의의 미로서 the beautiful이 가리키는 편협한 개념(槪念)이 아니라, 삶의 전체와 관련한 경험에 직결된 것으로서 the aesthetic으로서의 광의의 미를 의미한다. 따라서 미의식에 있어 서로 다른 개성의 차는 단순한 미적 감각에 대한 기호의 차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자 세계와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와 경험의 차를 드러내는 것이다.
